2015.1. 3
신년산행으로 느긋이 남덕유산을 찾았다
컨디션이 난조라 서서히 진행
영각사는 늘 주차장이 없어 불편했는데 함양군에서 영각사 아랫쪽에 시원하게
주차장을 만들었다.
늦었지만 환영할 일이다.
널찍한 주차장과 뒤의 남덕유산
영하 10도의 싸한 냉기에 정신이 번뜩 난 겨울산
파란 하늘과
신년에 산을 찾은 사람들
능선에 서자 산너울이 눈에 들어오고
멀리 지리산의 주능선이 당당히 서있다.
수도산
삿갓봉과 무룡산을 넘어 향적봉까지 장쾌한 덕유능선
남덕유 가는 길
덕유능선
가야산과 거창 의상봉 비계산 너머 비슬산?
보기드문 조망이다.
월성치를 넘어 거망 황석으로 이어지는 능선
기백산은 좌측에서 보고있다.
남서방향으로 진안고원엔 덕태산 선각산.......이 버티고 있다.
할미봉과 육십령을 넘어 천왕봉까지 이어지는 백두대간
저기가 정상인데 여기서 발길을 돌린다
너무 많은 인파 때문이다.
내려서다가
산을 찾은 부부
덕유능선을 배경으로
배고픈 곤줄박이? 박새?
등산객이 떨어뜨린 찰밥 한덩이 때문에 도망가지도 않았다.
새해 첫 산행인데
산길이 짧아 아쉬웠던 산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