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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봉선이 한창인 방장산

산처럼 바람처럼 2014. 9. 1. 12:31

2014. 8. 31

고추를 뽑고 김장배추를 심으며 토요일을 보내고

일요일

가까운 방장산을 찾았다.

호남고속도로 백양사 IC에서 20여분 고창방면으로 진행하면

방장산 휴양림이 나온다.

양고살재에서 보통 산행하는데

원점회귀 목적으로 휴양림으로 시작과 끝을 잡았다.

추석이 일주일 후

휴양림 주차장은 한가하다.

입장료2천원(2인) 주차비 3천원을 지불하고 산행을 시작한다.

주차장은 여러곳인데 제3주차장에 파킹

이런길로 2백여미터 오르면

나오는 안내판

현위치에서 좌측으로 가면 양고살재에서 오르는 길을 만나지만

직진으로 올라 억새봉으로 간다.


 

활공장까지는 1시간이면 충분하다.


 

이런길을 따라 오르는데 경사도는 보통이다.

길가엔 물봉선이 지천이다.


 

이질풀종류 같은데?


 

40여분 오르면 계곡이 끝나며 이곳에서 물을 뜬다.

꽤 시원하다.


 

뻐꾹나리. 주로 남부지방에서 자라며 멸종위기식물이라는데.


 



다시 임도를 만나고


 

산초


 

MTB 동호회들이 올라있었다.



1시간여만에 오른 억새봉(활공장)

눈이 많이 오는 이곳

겨울에 올라 비박하면 제격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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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2년 12월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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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바퀴 둘러보고.

앞의 신선봉, 그 뒤로 방장산(743m) 정산

방장산은 이곳에서 1.7키로

1시간거리가 안된다.


 

조만간 비박을 꿈꾸며

억새봉을 뒤로한다.


 

방장산을 향하여


 

고창군


 

다시 임도를 만나고


 

용추계곡으로 내려가는 고개

여기서부터 길은 조금씩 고도를 높힌다.


 

철탑뒤 방장산


 

이곳도 물봉선이 한창이다.


 

정상전 데크에서 쉬는데 물병에 나비가 앉았다.

당겨본 억새봉


 

 

멀리 담양 병풍산 방향


땀 한번 흘리고 도착한 방장산 정상

앞의 봉우리들을 넘으면 정읍에서 광주로 넘어오는 국도 장성갈재를 만난다.

별 감흥없이 다시 돌아 휴양림으로 향한다.

맥문동도 피었고.

 

아내와 함께 편한 임도로 천천히 내려오는데 119 구급차가 올라온다.

MTB 회원누군가 다쳤나 했는데

방장산 넘어 쓰리봉 근처에 염소가 끼어있다고.

산길을 묻는 소방관에게 길을 알려주었다.

염소한테는 미안하지만 119구급대를 너무 많이

부르는것은 아닌지.

그러다 정작 중요한 사고는???

허허한 웃음을 웃으면 산행을 마감한다.

 

휴양림 벤취에서

흰밥을 경종김치, 생마늘을 고추장에 찍어 먹는 그맛이

좋다. 

 

방장산은 양고살재 - 억새봉 -방장산 - 쓰리봉 - 장성갈재의 구간을 종주(10여킬로 4시간) 삼으면 괜찮겠다.

이렇게 무언가 허전한 방장산을 내려서며 억새봉의 비박으로 아쉬움을 채워야겠다

 

 

* 방장산*

높이는 743m로,  벽오봉이라고도 부르는 방문산(640m)과 능선이 연결되어 있다. 《고려사악지》에 실린 다섯 편의 백제가요 중 방등산곡(方登山曲)이 전하는데, 도적떼에게 잡힌 여인이, 남편이 자기를 구하러 오지 않아 애통하다는 내이다. 산이 신령스럽고 산세가 깊어 옛날에는 도적떼가 많았다고 한다. 방등산이라고 불렀다가 근래에 들어 산이 넓고 커서 백성을 감싸준다는 뜻으로 방장산이라 고쳐서 부르게 되었다고 전한다.

산기슭에 세 개의 계곡이 있다. 이 중 서쪽 기슭의 추폭포가 흐르는 추골이 제일 유명한데, 수심이 깊어 이 승천하였다고 전한다. 폭포 아래 웅덩이의 깊이까지 치면 높이가 20m 정도 된다. 경치가 아름답고 경사가 가파른 협곡이다. 별로 높지는 않지만 봉우리가 많고 경사가 심하므로 산행할 때 주의해야 한다.

전라북도와 전라남도를 가르는 고개인 장성갈재에서 시작하여 497m봉에 오른 뒤 안부로 내려와서 능선을 따라 정상에 닿는다. 정상에서 내리막길을 내려가면 고창고개에 이르는데, 여기서 북쪽은 추폭포로 가는 길이고 남쪽은 장성군 북이면 청운리로 가는 길이다. 방문산을 들러 하산한다면 고창고개에서 왼쪽으로 돌아서 편백나무 숲을 지나면 된다.

하산은 방문산 정상에서 능선을 따라 내려오다가 상원사로 곧장 내려가거나, 597m봉을 지나 양고살재로 내려가면 된다. 장성갈재에서 시작하여 양고살재로 하산하는 코스는 6시간 정도 소요된다.

[네이버 지식백과]  [方丈山] (두산백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