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산행일 : 2014. 2. 2
* 산행지 : 비홍재 - 문덕봉 - 그럭재 - 송대마을
지리산 차일봉능선을 가려다가 이상난동으로
등산로가 염려되어 문덕봉으로 바꾸었다.
질퍽한 길은 질색.
등산로 전체가 마사토와 솔잎으로 이루어진 보송보송한 산길
해빙기엔 이런 산을 다녀야 한다.
비홍재에서 산행 시작
잔잔히 솔밭사이로 이어지는 산길
감태나무도 지천이고
비홍산성
삼국시대에 축조되었다고
어저께 질퍽한 남덕유산 산길에 비하면.........
비록 조망은 없어도
안개에 몽환적인 숲길은 또 아름답지 않은가?
문덕봉 정상
가야할 산들이 신령스럽다.
저 모습을 보고도 감흥을 못 느끼면 산에 올 필요가 없다.
대강면
뒤 돌아본 문덕봉이 정겹다.
금지면
고정봉을 향하여...........
뒤 돌아본 문덕봉의 절벽
안개가 걷힌 문덕봉
다시 정상
겨울이라는데 11도가 넘어
결국 반팔 차림으로 산행을 하니 시원하다.
고릴라 얼굴
걸어온 길
멀리 고리봉
그럭재
다 내려왔다.
송내마을의 백구
송내마을에서 산행 종료
함께 가는 산행은 여러모로 신경이 쓰인다.
내 다시는 이런 산행은 하지 않으리..
이번주에는 혼자 여유롭게 지리산에 갈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