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여행일정 : 2013. 4. 21 ~ 27(5박7일)
2. 여행지 : 미국 LA - 라스베가스 - 그랜드캐년
직장에서 복지차원으로 미국 여행을 시켜주었다.
미국 서부대륙 일주..
개인적으로 볼때 미국이란 나라는 역사적으로 또는 문화유산으로 별 볼일 없는 나라이고
지금 우리나라의 현실도 그들이 좌지우지하는 마당에서 비행기에 오르면서도 큰 흥미가 일지 않았던 것이 사실이었다
인디언이 사는 대륙에 침략하여 원주민을 축출하며 신대륙 발견이라 떠들었고
자기네의 이익을 위하여 우리나라도 남과 북으로 갈라 놓았고
아흔아홉섬 가진놈이 한섬가진 사람몫을 내놓라는 것처럼
자기네 입장에서 보면 하잘것 없는 대한민국이란 나라를
FTA란 명목으로 훓어가는 놈들이니.......
하긴 정치욕심에 눈이 멀어 배알없이 신탁통치 찬성한 LEE 나
미국가서 골프카를 몰며 FTA싸인하고 온 LEE가 더 폭폭한고 한심하긴 하지만..
여행
일주일간 모든걸 잊고 쉬다 오면 되겠다
이국문화 체험이라고 이름 붙이고............
평택 인천간 고속도로가 개통돼 전주에서 인천공항까지 3시간이 안걸린다.
자랑스런인천공항에서 오후4시30분이 이륙한 아시아나 비행기가
미국 콜롬비아주 상공에 다다르니 어느새 여명이 밝아온다.
10시간 정도 날아온것 같다.
시차 적응을 위해 비행기에서는 잠을 자지 않고 책한권을 다 읽었다.
"정감록 미스터리"
LA공항 착륙전 하늘에서 보는 지상은 삭막했다
사막의 땅이라 그런가보다.
1년중 비오는 날이 며칠 안된다고 하던데
위도가 우리나라와 비슷하니 날씨도 비슷하다.
인천공항보다 한참 후진 LA공항에 도착하여 입국심사대로 가는데
냄새가 자극적이다.
입국심사대.
전임대통령께서 애써서 무비자로 미국에 입국하게되었다.
(세계에서 26개 나라만 무비자입국이 가능하다나? 사실 말만 무비자이지 미리 입국허가를 다 받아야 한다)
대신 우린 광우병을 걱정해야했다(그들은 21개월 이상된 소는 어떤이유로도 먹지 않는다, 사료나 수출용으로만 쓴다고)
시커먼 흑인이 떼굴떼굴 눈을 굴리며 머하러 왓냐고, 어디가냐고, 어디서 자냐고 묻는다.
"니 알바 아니다"라고 하고 싶었지만 영어가 딸려서..............
무비자의 혜택 대신 열손가락 지문 다 채취하고 얼굴도 찍고
전자여권을 읽어가 버리니 내 정보는 그들이 다 가지고 있는거다.
지문날인을 하더라.
우리나라에서조차 엄지 하나만 하는데..........
입국심사대 지나니 세관원이 또 꼬치꼬치 묻는다.
가방에 김치있냐, 지감에 돈은 얼마있냐는둥..
지가 보태주지도 않을거면서...
공항 심사대에서 30여분간 심문 및 취조를 받고나니 기분 확 잡치고.
뒤틀린 심사에 전주 임실슈퍼 청양고추양념장에 촉태와 쏘맥이 간절하더라.
공항을 빠져나와 호텔대신 LA 한인타운과 헐리우드 영화의 거리를 방문.
한인타운은 우리나라 2000년대 풍경으로 멈춰있었다.
헐리우드 거리 영화 아이언맨 광고판이 보인다.
아카데미상 시상식을 치르는 무슨 건물인데............
배우들이 이 게단을 오르면서 의상을 뽐낸다는데 별 관심 없음.
어떤 건물 마당은 배우들이 시맨트바닥에 손이며 발이며 다찍어놓고 구경꾼을 부르더라고.
하긴 200여년 세월에 무얼 내세울수 있었을까 마는.
한참을 돌아 다니다 저녁무렵
우리나라 시장 같은곳에서 1시간 동안 놀라고 한다.
농민이 직접 경작하여 팔고 어쩌고........
지친 몸이라 한군데에 눌러 앉았다
맥주 한컵(300cc정도)이 5달러.
비싸다.
호텔도착
LA 레디선뷰에나파크호텔
꽤 오래된 숙소인데 편하게 쉬었다
이튿날 아침
비가 드믄 지역이라 습기가 없어 날씨가 쾌청하다
50인승 버스인데 5억가까이간다고 뻥을 치더라.
의자 간격이 좁아 유치원생용이 아닌가 할 정도..
아무튼 저걸 타고 5일가 2천킬로넘게 돌아 댕겨야 된다.......
차에서 본 LA 시가지
고층건물이 없고 물은 수로로 끌어오며 집집마가 화단에 스프링쿨러 시설이 돼있다.
시설이 잘 된것 같지만 역으로 보면 한번 파괴되면 재복구도 힘들고
바로 사막으로 변해버릴것 같더군.
유니버셜영화사의 촬영장소인 스튜디오 방문(입장료 110불, 자유이용권으로 모든 기구 다 이용가능)
촬영셑트이 공간이 웬만한 마을보다 크다
입구의 조각상/ 가운데 서있는 남자는 조각상이 아니고 실제 사람이 저러고 서있다.
슈렉셑트
3D로영화 일부를 감상(바람과 전동의자 등 실감이 남)
만화영화 심슨이던가?
빈약한 점심
저 앞쪽은 워너브라더스 영화사 촬영장이라고..............
영화 킹콩 촬영셑트
저 열차로 3D안경을 끼고 터널같은 세트에 들어가면 영화속 주인공인 된다.
엄청나게 실감 남
이 화면이 실제 상황처럼 보임.
바람이 몰아치고 실제 물이 튀어 깜짝깜짝 놀라고
액션영화셑트장
이 계곡세트에 순식간에 홍수가 난다.
다음에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