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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녹나무)

산처럼 바람처럼 2019. 11. 11. 20:51

* 2019.11. 5

* 순천공업고등학교


캄포도마의 원재료는 녹나무(camphor laural)이다

순천공고에 녹나무숲이 있다 해서 한 달음에 달려갔다


순천역에서 3킬로 남짓에 위치한  순천공고

도심의 숲 공원이다


1910년 양묘장 자리였다가

1946 순천사범학교을 거쳐

지금의 순천공고에 이르렀다니

나무들은 100년이 넘었다.




교정에 들어서자 보이는 목서


엄청난 크기의 녹나무가 버티고 섰다

교직원분께 이런 저런 이야기를 들었다



며칠전 베어냈다는데.....




   거목 녹나무 12그루가 줄지어 있다.












카치는 날아가지도 않는다

원레 제 집인 양





샤넬의 향료 재료인 금목서


열매









요건 은목서

금목서가 지면 피는데

내년에 10월에 오면 볼 수 있겠다.


녹나무 열매

맛이 고약하다


이파리만 뜯어도 향이 남다

벌레들이 살지 못하기도 하겠다.




녹나무를 뒤로 하고

순천역시장까지4 킬로 남짓 걸었더니 허기가.....


차를 놓고오니 이런 맛도


국밥 한그릇 깔끔했다

다음에 오면 다시 찾고 싶다.


단감 등 감의 계절



다시 전주로 오는 길.

짧은 여행이지만 긴 여운이 남는다.



삼례역에 내리니 집앞까지 가는 버스가 기다리는 행운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