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테고리 없음

된장 가르기

산처럼 바람처럼 2017. 4. 16. 10:24


<완주군 상관에 있는 분재농원>


표고가 올라왔다

최고급 화고

된장을 숙성시킬 새로 산 장독을 소독


정월에 잠근 장이 50일 좀 지났다

메주를 건져

부지런히 으깨는데 보통일이 아니다.


이건 큰 장독


간장을 달이기 위해 솥에 붙고


메주 20킬로로 장을 담갔는데

된장은 40킬로가 넘는다.


소금대신 간장으로

반죽을 어느정도 해야하나?

되지 않고 질지 않게

아랫집 형수님께 자문.



다 되었다

2시간이 넘게 걸렸다


가지런히 담그고

강한 햇빛에 된장이 마르니


비닐을 깔고 소금을 두툼히 덮는다

이러면 된장이 말라 굳거나 파리가 알을 까지 못한다.





뒷처리가 젤 힘든다.



끓인 간장 불순물을 거르기 위해 광목주머니를 깔고


간장 달이기


복사꽃이 피기시작


진달래도 만발



수양매 가지치기후 버려진 가지가 아까워 꺾꽂이 했더니 새순이 난다.



복사꽃


천도복숭아인데.......

지난 겨울 고라니가 사철나무잎을 다 뜯어먹었는데 다시 돋고있다.

작년에 울타리로 심은 쥐똥나무도 잎이 나온다.


간장이 끓기 시작하고




생각처럼 잘 걸러지지 않는다.


장을 끓이고 남은 잔불이 아까워 냉장고에 남아있던 생선들을 굽기로.



맑은 간장


수양백매 두둑을 만들어 주고


홍매도......


오늘 들여온 수양 백매



??



자두+살구나무======= 자살나무인데 향은 그저 그렇네.



뒷집 스님네 진돗개

하동에서 왔기에 하동이 인데

옆에 가면 재롱이 경기를 일으킬 정도다.

 

좀 사납게 나왔네



고사리 밭에 고사리가 나오고


다시 봄



내려올때 바라본 하동이.

 ㅋㅋ



밤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