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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사 준비
산처럼 바람처럼
2017. 3. 12. 20:44
작년에 씨마늘 3접을 준비해
밭을 일구고 거름넣고
멀칭하고 정성들여 심었다.
4접이면 얼추 2천쪽 50% 거둔다면
최소 마늘 10접은 기대하고......
운봉의 혹독한 겨울을 보내고
싹이 올라오는데 다른 집들 마늘과 달리 볼품없다.
자세히 보니
그 어리디 어린 싹을
고라니가 뜯어먹었다........
뭐 먹을게 있다고......
성한게 별로 없다.
마늘밭을 다 밟고 다니고.
그래도 살아 올라온다.
임시 방편으로 끈으로 울타리를 해 놓았는데.........
작년에 심은 쥐똥나무에 거름을 주고
김장거리 심은곳은 파 뒤집고 퇴비를 주었다
쑥갓, 시금치를 심을것이다.
연 뿌리를 심어 겨울을 보냈는데 싹이 올라 올라나?
옆집 고남이.
잔디 사이에서 작년에 피었던 원추리가 다시 올라왔다,
지저분한 쓰레기를 모두 치우고 소각하니 하루가 갔다.
지난달 담근 정월장
구수한 냄새가....
자살나무(자두,살구)도 거름을 주었고
집앞 홍매에도 퇴비를 주고
홍매 봉오리
청매.
며칠후면 매화행이 그윽하겠다
* 2017.3 .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