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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랑치 철쭉

산처럼 바람처럼 2012. 5. 20. 22:53

* 산행일 : 2012. 5. 19

* 산행코스 : 운봉 산덕마을 - 팔랑치 - 1,121봉 안부 - 임도 - 산덕마을

* 동행 : 정부장부부, 윤부부장, 청풍부부, 나

* 산행시간 : 10:33 ~ 13:50

 

오늘은 광속단 정기산행일인데

직장일로 참석하지 못하게 됐다.

그래도 낮에 잠깐 시간이 되어 청풍과 직장 동료와 함께

철쭉이 한창인 팔랑치를 잠깐 들리기로.....

 

바래봉은 오늘이 제일 절정인지라

운봉 용산리 주차장은 인파로 엄청날테고

청풍의 안내로 산덕마을로 왔다.

수철리나 인월 부운 여러곳에서 올랐는데 산덕마을은 처음이다.

 문을 닫은 공장  입구에 주차하고 산행준비를 한다. 풍경님도 동행하고

 역시 이곳도  차들이 빼곡히 주차해있다.

 아침부터 얼큰해져 갈 산길이 부담스럽다.

 

 바래봉 둘레길이라는데......

 

 

 직장동료

 

 팔랑치 가는 길은 편안하다. 산덕마을 임도길

 긴 숨을 들이 쉬어보고

 

 

 

 임도를 벗어나 산길로 접어드는데 산길이 참 이쁘다. 순하고.

 

 야생화가 지천이다(꽃다지?)

 

 은방울 꽃

 

 아늑한 산길

 

 족도리풀? 꽃?

 

 10여분 올라왔나??

 막걸리 타임

 

 산덕마을에서 팔랑치 가는 길이 이처럼 이쁘다

 

 

 모두가 즐겁다.

 

 

 두어번 꽤 급한 경사길을 오르면 위에서 사람소리가 난다

 다 온 것

 

 

 팔랑치옆 무명봉으로 바로 올랐다. 1시간 정도 걸렸다.

 앞의 1121봉 으로 이어지는 서북릉

 

 무명봉 정상에서 가지고온  소주 맥주 막걸리 도시락 라면을 모두 비웠다

 취했다. 다시

 

 이 좋은 곳에서 어찌 한잔을 마다하랴?

 

 사람도 꽂도 아름답다.

 

 

 바래봉 방향

 

 

 저 아래 팔랑치에 인파가 넘치고

 

 부부  이제보니 하이파이브를 했네.

 

 팔랑마을과 천왕봉방향

 

 

 서북릉 고리봉 방향

 

 

 

 

 마흔이 넘으면 꽃이 보이기 시작한다는데

 색이 참 곱다.

 

 

 세동치로 800여미터 진행하면 산덕마을로 내려가는 길이 나오고

 술에 취해 흥얼거리다 보면 임도가 나온다.

 언젠가 이 임도를 끝까지 걸어보고 또 비박도 하고 싶은데.........

 

 

 산길도 사람도 좋은 길

 향기가 엄청 찐했는데.

 

 임도가 끝나는 부분에 막걸리집에 들러 또 한잔

 산나물 향이 기가 막혔다.....

 

 운봉의 허브막걸리가 전국 막걸리 품평회에서 1위 했다고 해

 몇 병을 또 사서 여원재를 내려오다가 다 비웠다.

 

 

 꽃과 술과 사람에 취한 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