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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
산처럼 바람처럼
2012. 1. 16. 23:00
산을 보며
늘 그렇게 고요하고 든든한
푸른 힘으로 나를 지켜주십시오
기쁠때나 슬플때
나의 삶이 메마르고
참을성이 부족할때
오해받은 일이 억울하여
누구를 용서할 수 없을때
나는 창을 열고
당신에게
도움을 청합니다.
이름만 불러도 희망이 생기고
바라만 보아도 위로가 되는 산
그 푸른 침묵속에
기도로 열리는 오늘입니다.
다시 사랑할 힘을 주십시오
- 이해인-
전주 모악산
멀리 지리산 주능이 모악산에서 보입니다.
저긴 운장산이지요
멀리 좌측이 남덕유네요
모악산에서 지리주능을 봅니다.
2012년이 시작되는가 싶더니 막 흐릅니다.
더도 말고 덜도 말고
또 아프지 마시고
작년 만큼만 지리산을 다니세요.
저도 그러고 싶습니다.
늦게나마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